팬오션은 24일 이전 회사 명칭인 STX팬오션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상장했다. 변경상장된 주식 수는 1억2088만7541를 상장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11월22일 사명 변경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팬오션은 STX 그룹 소속이 아닌 독립회사로 새출발을 준비해왔으며 1월2일 새로운 CI(기업이미지통합)를 공개하며 경영정상화의 의지를 다졌다.
팬오션은 새 CI 공개와 함께 ‘캐리 유어 드림’(Carry your dream)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감자와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 강덕수 전 회장 등이 소유한 주식은 10:1, 일반주주 소유 주식은은 2:1 비율로 병합하는 감자와 회생채권 출자전환을 통한 유상증자를 잇달아 실시했다.
팬오션은 또 이날 한국거래소(KRX)와 싱가포르거래소(SGX-ST) 시장간 주식이동 제한을 해제했다. 팬오션은 2008년 8월1일 발효된 양 시장(KRX와 SGX-ST)간 명의개서대리인과 회사가 체결한 주식이동계약(Share Migration Agreement)에 근거해 주식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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