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 철도 컨테이너 물류기지가 들어선다.
제천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영동권 물류사업단은 15일 오전 제천 철도 물류기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공사는 13억원을 투입해 제천시 천남동 조차장역에 9600㎡ 규모로 비축 장과 야적장 등을 갖춘 철도 물류기지를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철도 물류기지의 연간 취급능력은 총 2만4700TEU로 시는 4억원을 들어 총연장 870m, 폭 8m의 철도 물류기지 진입도로를 개설한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기업만족도 조사 결과 물류여건이 중요한 요건으로 꼽혀 앞으로 수출기업 유치에 탄력받을 전망이다.
제천 제1·2 산업단지와 6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150여 개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녹색 물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역 20여 개 수출 기업은 매월 400TEU 정도의 물량을 외부 물류기지를 활용하고 있어 물류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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