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9 09:52

‘바이킹 철도 프로젝트’, 터키도 잇는다

2014년 여름부터 운행

유럽 바이킹 철도 프로젝트에 터키가 새로운 목적지로 추가됐다.

비즈니스모니터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에서 우크라이나까지 연결되기로 돼 있던 유럽 바이킹 철도 프로젝트에 터키가 새로운 목적지로 추가됐다.

리투아니아의 클라이페다항에서 벨로루시를 거쳐 우크라이나의 오데사항까지 연결되는 이 철도 프로젝트는 가장 최근 추가된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이어 터키까지 확장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컨테이너열차는 2014년 초 시험운행을 시작으로 2014년 여름이면 정규 서비스가 시작된다. 리투아니아철도와 터키의 포워딩회사인 BALO는 양자회담에서 터키를 철도네트워크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협의안을 체결했다.

BALO가 주요 운영자가 돼 20피트, 40피트 컨테이너를 수송할 예정이다.

바이킹 철도 프로젝트는 동유럽과 중앙유럽 국가들의 공급 사슬을 직접 연결할 뿐만 아니라 발탁해 흑해 지중해를 연결함으로써 운송업자들의 운송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확장된 바이킹 철도 서비스를 통해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항의 해상관문으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물동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이페다항의 물동량은 2008~2018년 연평균 6.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8년 56만4684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KMI 김은우 전문연구원은 “바이킹 철도 프로젝트는 철도가 지나가는 모든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 주며 특히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와 터키 항만들의 철도 연결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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