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06 13:58
원고(元高), 고유가 현상 등으로 2월중 적자가 예상됐던 무역수지가 월말
막판 밀어내기식으로 흑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128억달러, 수입은 120억달러로 8억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는 것이다. 2월 수출입 규모로선 각각 역대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 증가율 57.5%는 90년이후 최고 기록이다. 수출은 지
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고 수입은 유가인상, 경기
상승에 따른 시설재 수입 등으로 급증했다.
한편 수출의 경우 품목별(2.1~2.20)로는 전자·전기, 석유화학, 자동차, 섬
유류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증가하고 농산물 등 일차산품은 감소했다. 지역
별로는 미국, 일본, EU, 중국, 중동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이는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용도별로는 국내경기 회복 및 수출증가, 원유가 상승 등에 따
라 원자재 및 자본재, 소비재 모두 큰폭으로 증가했다. 용도별 수입증가율
은 원자재가 58.2%(원유 133.5%), 자본재 43.9%, 소비재 30.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EU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미
국 12.6%, 일본 55.4%, EU 41.7%, 중국 3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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