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 철도 물류기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제천시가 관내 1ㆍ2 산업단지와 6개 농공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의 수출입 물량 컨테이너 수송을 돕기 위해 내년 10월까지 천남동 조차장역 내에 철도 물류기지를 조성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될 철도 물류기지는 길이 357m, 폭 22m로 컨테이너 야적장6500㎡과 일반하치장3100㎡규모다. 한국철도공사와 영동권 물류사업단은 이 사업에 9억원 내고, 제천시는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진입도로를 만든다. 제천시는 이달 중순 코레일 충북본부와 물류기지 조성 협약을 할 예정이다.
철도 물류기지가 완성되면 평균 980개의 컨테이너가 철로를 통해 부산항으로 빠르게 수송될 전망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기업들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유망 수출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천이 중앙·동서고속도로와 철도를 활용한 중부권 물류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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