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6 09:41

UAE, 중동 철도의 관문을 꿈꾸다

3기에 걸친 공사 완료 시 중동의 철도 ‘허브’ 도약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철도 건설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의 새로운 철도 요충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9월5일 UAE 공공사업부 장관이자 아부다비 교통청 수장인 압둘라 모하메드 알 누아이미는 중동 철도 총회에서 UAE 철도 건설에 25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신규 교통법을 제정할 것이라 발표했다.

신규 제정될 교통법은 UAE의 철도 운행을 위한 안전 수칙 및 운영 기준을 포함하는 것으로 2014년까지 세부 기준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처음 철도 건설을 위한 투자액은 220억 달러이며 물가 상승과 초고속 열차 등 신기술 도입에 따라 차차 증액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교통법의 제정으로 외국 기업의 사업 참여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까지 1200km 철도망 갖출 것

UAE 역사상 최초로 시작된 철도공사 1기는 올해 연말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 구간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의 서쪽 지역에 위치한 샤 유전에서 합샨을 거쳐 루와이스 항구까지 이어지는 264km 구간이다. 철도 건설의 주요 목적은 유황 운송이다.

공사 2기는 총 648km 구간이며 두바이를 출발해 아부다비와 알아인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인 구웨이파트(Ghweifat)까지 이어지는 해안 철도이다. 현재 입찰이 종료된 2기 공사는 조만간 공사 수주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3단계 공사는 두바이에서 출발해 UAE 북부 에미레이트를 관통하고 동쪽 끝인 푸자이라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푸자이라에서 오만 철도와 연결 될 예정이다.

3단계 공사의 완공 시기는 2018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공 시 UAE는 총 1200km의 철도망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철도 건설로 내륙의 유전 및 가스 지대에서 수출 항구까지의 자원 수송산업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두바이의 제벨알리, 아부다비의 무사파 산업 단지 등 UAE 내 산업단지에서 두바이항, 아부다비항, 푸자이라항을 비롯한 수출항까지 철도로 한번에 연결돼 물동량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 GCC 철도건설 진출에 대해 적극 검토해야

현재 걸프지역국가(GCC)들은 모두 철도 건설 계획이 있다. 철도를 보유한 유일한 GCC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승객용 및 화물수송용 시설 증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도 자체적으로 철도 건설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UAE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오만과의 철도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물류 허브 및 철도 관문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UAE 철도 건설과 관련된 유일한 난제는 아부다비-두바이 간 열차를 경전철과 일반 열차 중 어느 것으로 선택할지다. 이 문제의 조사를 위해 최근 조사단이 한국과 중국을 방문해 시속 400km 이상의 초고속 열차 시스템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국내 관련 기업들은 참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코트라 손주홍 무역관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건설 기업 이외에도 공사에 필요한 기자재 납품, 시스템 및 기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이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은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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