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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정기선사의 2013년 2분기(4~6월) 결산이 나왔다. 이 기간 아시아-유럽항로의 운임이 하락하는 등 시황환경은 좋지 않았으나, CMA CGM 및 하파그로이드는 전년동기대비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머스크라인도 소폭 감소에 그치는 영업흑자를 확보했다. 시황이 침체되는 가운데, 유럽계 선사들은 줄줄이 연료유 가격 하락 및 합리화 효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진해운과 APL 등 아시아계 선사는 비용절감전략을 추진했으나 시황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에 영업이익을 낸 곳은 머스크라인, CMA CGM, 하파그로이드 3곳이었다. 머스크라인은 주요 유럽항로의 시황침체로 평균운임은 전년동기대비 13%, 1분기에 비해 5.5%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컨이너당 비용을 13% 줄이는 등 경영 합리화에 힘입어 영업흑자를 유지했다. 하파그로이드도 TEU당 평균운임은 하락했으나, 선적량 증가와 연료유 가격 하락이 기여했다.
유럽계 선사가 규모를 살려서 비용 합리화 효과를 발휘한 반면 아시아계 선사들은 고전하였다. 한진해운 및 현대상선, 코스코컨테이너라인(COSCON),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 등이 줄줄이 적자로 전환했다. 한진해운은 선적량은 6% 증가했으나, 시황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코스콘은 상반기에 매출액은 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적자 폭은 전년동기 13억위안에서 약 20억위안으로 늘어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9.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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