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인천항의 환경 개선을 위해 하반기 인천항 해양·항만환경 감시단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점검은 지난해 10월「인천항 해양·항만환경 감시단」이 발족한 이래 3번째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되며, 인천항 각 항만별 부두운영회사, 하역업체 및 항만내 입주업체 총 4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인천항을 만든다’는 목표 하에 해상으로의 기름·유해물질 투기 여부, 각종 오염물질, 폐기물 등의 방치여부 및 관리 실태를 중점으로 점검할 것이며,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연안항 일대와 선박수리로 인해 각종 폐기물의 발생이 남항 서부두는 취약구역으로 정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항만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항만공사의 각 항만별 담당자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점검 실효성을 높이고 협업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인천항의 해양·항만환경 개선은 감시단 활동이 정착되어가는 가운데 점차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인천항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친환경 녹색항만으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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