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주)한진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진은 14일 상반기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53억원과 비교해 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17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에서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액은 6137억원으로 전년동기 5895억원에서 4%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육운, 하역, 연안, 창고사업을 포함한 물류사업부문에서 2855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육운과 하역부문에서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대 등 영업 강화를 통해 각각 1085억원, 11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진은 최근 국내 하역사업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하기도 했다. 연안해운부문에서는 543억원, 창고부문에서 55억원을 기록했다.
택배사업부문에서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특화서비스 개발,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20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제사업부문에서는 미주 전역 대한항공 RFS(Road Feeder Service) 통합 운영을 통한 서비스 역량 확대, 중국 트럭킹 서비스 정착 및 동남아 복합운송 구축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6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렌터카부문은 지속적인 차량 확대 및 기존고객 관리강화, 신규화주 유치를 위한 영업력 강화로 1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유류판매부문은 신규 거래처 유치 및 석유대리점 판매량 증대를 통해 447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 6월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 A터미널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후 항만 운영의 핵심이 될 장비발주 등 본격적으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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