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워더들이 올해 세계해상운송시장의 성장 예측을 연초보다 축소해 발표했다.
KMI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세계 4위 포워더인 판알피나는 지난 5월 발표한 4%의 성장전망치에서 운송 수요를 초과하는 선복의 과잉 공급이 지속됨에 따라 성장 수치를 2~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3위 포워더인 DB 쉥커도 올해 해상운송시장 전망치를 기존 4%에서 2%로 축소시켜 발표했다. 퀴네&나겔 또한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판알피나는 작년 동기대비 5% 많은 물량을 수송했지만 시장 전망률이 2%에 불과해 컨테이너 당 매출액은 작년 대비 8% 감소했다. 판알피나는 보다 나은 실적을 위해 2분기에 제조업 및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과 베트남 노선 등 급등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상운송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항공화물 물동량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해 업계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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