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사 장금상선의 일본총대리점, 시노코 세이혼 사장이 7월1일 취임했다.
“시노코 세이혼 설립이후 7년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한국항로 개설 당초에는 일본의 서비스 제공항은 20항이었으나, 현재는 32항으로 확대되었다. 앞으로는 이 <32>라는 수치를 더욱 늘려, 서비스를 확충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일 직항로 뿐 아니라 부산에 기항하는 팬듈럼 항로도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팬듈럼 서비스를 개설할 수 있었으면하고 생각하고 있다. 일부 경합 중인 선사들도 있으며 양도 꽤 된다. 러시아 서비스도 확충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장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장금상선은 부산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항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은 부산 환적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부산과 일본의 수송로 구축에 대해서는 “지금 바로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부산을 한번 기항할 경우 원터치의 팬듈럼 서비스는 가능성이 있다. 부산에서 환적하지 않는 직항서비스를 검토할 것이다. 부산 한번 기항시 일본발로, 수입은 동남아시아로부터 일본으로 직접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취임 전까지 서울 본사에서 한일항로 영업팀 부장을 맡고 있었다. 한일 직교역항로에 대해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입되는 화물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화물 비율은 대체적으로 6대4로 큰 변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후 수출화물의 감소와 수입화물의 증가에 따라, (수출은) 40%를 밑돌고 있다. 일본에서는 엔저현상도 나타났으나, 물동량에 영향이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일본발 증가는 수출입의 균형을 맞추더라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대하면서 영업을 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 제공항을 개척하는데 있어서도 수출을 중심으로 할 생각이다.”
영업의 길을 걸어오며, 지금까지 인상 깊었던 일에 대해 한일항로를 개설할 때 시모노세키항을 개척한 것을 들었다. “LCL(소량혼재화물)을 모으기 위해 한국의 오지까지 영업하러 갔었다. 그런 초기의 노력이 있었기에 (시모노세키 서비스 주 4편 등) 현재까지 성장할 수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노 사장은 7월1일 정식 취임했으나 약 한 달 전부터 일본에서 업무를 봐 왔다. “아직 많은 사람들과 만나지는 못했지만, 모두 밝고 친절하여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 또 시노코 세이혼의 직원들 인상도 좋았으며, 처음부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취미는 운동이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골프라고 말했다. 이미 여러 번 일본에서 라운드에 나갔으며, "좋은 추억도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약력 : 노현석 (42)
-한국해양대학 해사법학부 졸업
-2003년도 장금상선 입사
-본사 한일항로 영업팀 부장 등 역임.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7.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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