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7 13:37

대우조선해양, 佛 토탈로부터 최고 안전우수상 수상

에너지사업 참여 업체 중 최고 안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

대우조선해양 생산총괄장 박동혁 부사장의 수상소감 모습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세계최고 안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열린 ‘TOTAL E&P HSE 포럼’에서 주문주인 토탈로부터 ‘HSE Initiative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오일메이저사인 토탈은 현재 초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Unit)를 이 회사에 발주해 건조중인 주요 선주사다.

대우조선해양은 마무리 건조단계에 있는 클로브(CLOV) FPSO 프로젝트 수행 중 1400만 시수 무재해 달성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적용된 혁신적인 밀폐구역관리에 대한 세계적인 안전 탁월함을 인정받아 포럼에 참여한 120여개 에너지사업 관련 업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사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생명체험교육’ 및 ‘개인안전신조’ 등 경영진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안전개선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토탈로부터 최우수 안전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안전한 작업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상호간 배움’ 이라는 공동 주제아래, 과거 사례 연구와 총 4개 분야(자격, 안전문화 실천, 선행지표관리, 안전 동기부여)에 대한 토의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졌다.

대우조선해양이 토탈로부터 세계최고 안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 조선소의 최초 수상의 의미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안전혁신 노력의 결과가 세계 오일 메이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포럼에 참가한 박동혁 부사장(생산총괄장)은 “이번 수상은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노력한 회사와 안전을 생활화한 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며 “오일메이저 선주사에게 대우조선해양의 안전 분야에 대한 긍정적 효과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무사고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탈은 향후 자원개발 및 자원생산 분야 업체에서 재해율과 안전개선 결과 등을 평가하고, 우수업체를 선정해 안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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