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 가두리? 도대체 무슨 뜻일까? 생소하고 낯선 용어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지는 해양수산 정책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한권이 나왔다. 바로 해양수산 용어사전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바다의 날을 맞아 일반인들이 새롭게 출범한 해양수산부의 정책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용어사전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 용어사전은 해양정책, 수산정책, 해운물류, 해사안전, 항만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영역별로 전문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해양수산 용어사전의 발간은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는 열린 서비스 행정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 해양수산 정책이 1차산업인 수산업, 2차산업인 수산물가공업, 3차산업인 해운물류업, 항만․어항 등 SOC 구축, 해양과학기술, 해양문화, 해양환경, 해사안전 서비스 제공 등 전 분야에 걸쳐 있어 어느 한 분야만 알아서는 접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행히 이번에 해양수산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 용어사전이 발간된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조경제에 걸맞는 통섭(統攝)형․융합형 인재를 키워 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 용어사전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에서도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