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4월19일 한국선주협회 10층 회의실에서 「해상보험 및 클레임관련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 카르텔 조사가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리나라 선사들의 적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2008년 12월 UN총회에서 채택된 로테르담 규칙에 대한 주요 국가들의 비준 움직임 검토 및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동 세미나는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해당 전문가를 초빙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스텝토 & 존슨 엘엘피(Steptoe & Johnson LLP)에 재직 중인 앤드류 리 변호사가 「국제카르텔 조사에 대한 예방과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미국 및 해외 고개들에게 반독점 및 부정경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문제, 관리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공정위 조사 절차 및 대응방안」을 발표한 리인터내셔널 법률사무소의 김학훈 변호사는 국내 해운선사 및 유수기업에 대한 다양한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는 「로테르담 규칙 발효시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미국 등 로테르담 규칙 비준 움직임과 더불어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재 선사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와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선주협회는 앞으로도 금번과 같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보험ㆍ클레임에 대한 해운선사들의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관련 제도/법령, 규제 문제점 개선 등의 추진을 통해 선사 지원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려해운, 한진해운,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 외항선사 해상보험 및 클레임관련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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