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9일 노르웨이 외무부 차관(토르게이 라센)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외교관(에릭 반 움)이 각각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외무부 차관, 주한 노르웨이 대사(토르뵨 홀트) 등 노르웨이 대표단은 12시 40분경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했고, 이후 네덜란드 대사관과 김만석 선임 상무관도 13시 30분경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박종록 사장과 접견, 울산항의 개발현황과 전망을 청취했으며 상호간 해상 교역과 북극해 항로의 이용 및 전망, 그리고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관한 내용으로 담화를 이어 나갔다.
울산항만공사 측은 울산항을 방문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대표단에게 유럽·미주 및 아시아를 잇는 유리한 위치와 액체화물 저장탱크와 같은 충분한 산업기반 시설 등 울산항의 강점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추진 현황 등 액체물류중심인 울산항의 위상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면서, 노르웨이 및 네덜란드의 각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점을 어필했다.
울산항만공 박종록 사장은 토르게이 라센 외무부 차관과 에릭 반 움 네덜란드 대사관 외교관에게 각각 “세계 제4의 오일허브항이 될 잠재력을 가진 울산항에 글로벌 액체물류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고, 이어 “북극해 항로의 상업화에 대비해 울산항과 노르웨이 항만, 울산항과 네덜란드항만이 선제적으로 활발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양국의 해양·항만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노르웨이 외무부 차관, 네덜란드 대사관 등 해외 대표단이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한 것은 울산항이 꾸준히 발전하여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이고, 이것을 다시 발판 삼아 2013년에도 해외교류협력 사업에 력을 붙여 울산항의 글로벌화 및 경쟁력 제고에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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