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페리선 전문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하 팬스타)이 부산 신항을 거점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물류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팬스타는 계열사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팬스타BNGD)의 기공식을 지난 19일 신항 웅동 1단계 배후부지에서 열었다.
팬스타는 부산신항에 국제물류센타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로로페리선의 신속성 안정성 정시성을 장점으로 벌크 컨테이너 특수차량 등 다양한 형태의 화물수송과 연계하는 보관 하역 포장 라벨링 가공 등 고부가가치 물류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팬스타BNGD은 부지면적 3만9959㎡, 연면적 2만1426㎡ 규모다. 이중 6298㎡의 복층구조를 도입해 배후단지 내 기존 물류센터와 차별화를 꾀했다.
물류센터는 이날 착공해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팬스타는 일본전기초자(NEG) 등 일본의 여러 유수기업과 화물 유치를 협의 중이라고 팬스타는 밝혔다.
착공식엔 여러 물류관련 화주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일본 이시카와현 지사부터 축전을 보내 팬스타라인의 일본 내 관심을 엿보게 했다.
팬스타BNGD 조감도 |
팬스타라인 관계자는 "중국 항만의 발전에 대응해 부산항은 항만 생산성을 높이고 항만의 복합기능을 강화하는 배후물류부지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팬스타BNGD의 착공과 더불어 일본에 강한 기업인 팬스타가 부산 신항에서도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팬스타라인은 2만1600t급 카페리선 <팬스타드림>호와 1만3000t급 고속로로선 <스타링크원> 2척을 투입해 부산-오사카 항로에서 주 5항차의 주중데일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신항과 일본서안 쓰루가, 가나자와 항로엔 로로선 <산스타드림>호와 <스타링크원>호의 주 2항차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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