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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탄신년도에 맞춰 주탑간 거리 1545m로 건설된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원내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육로로 연결한다.
5년3개월의 공정기간을 거쳐 이날 개통식을 갖게 된 이순신대교는 여수국가산단과 포스코광양제철소, 광양항간의 운송거리를 대폭 단축시켰다.
두 산단간 거리는 약 60km로, 지금까지 이동시간이 약 70분가량 소요됐다. 하지만 이순신대교의 개통으로 이동거리는 10km, 이동시간은 10여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 연간 6333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생산유발 1조8천734억 원, 부가가치 3천494억 원, 연간 유류비 절감 687억 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탑의 높이는 270m이며, 선박 운항 폭은 1310m에 달해 1만8천TEU급 컨테이너 선박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물차량은 43.2t의 중량제한으로 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임시 개통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운 바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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