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조정화해기관(FMCS)은 1일, 북미 동안 항만 노동조합으로 구성되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사용자측으로 조직되는 미국해운연합(USMX)이 새 노동협약체결에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양자는 뉴욕· 뉴저지(NY· NJ)지구 노동관행에 대해 심하게 대립해 이 부분에서 타협하지 못하면 기본합의는 맺을 수 없다고 조합측이 주장해 왔었다. 이번 합의로 2012년 가을부터 현행 노동협약을 두차례나 연기해 교섭을 해 온 북미 동안 항만 노사교섭은 겨우 수습될 전망이다. 새 노동협약의 계약기간은 6년간이다.
북미 동안 항만 노사인 ILA와 USMX는 최근까지 뉴어크(뉴저지주)에서 새 노동협약 기본합의를 위해 양쪽이 대립해 왔던 NY· NJ지구 노동관행에 대해 교섭을 계속해 왔다.
FMCS에 따르면 양쪽은 최종적으로 새 노동협약에 관한 기본계약에 대해 지난 1일 합의했다. 이후는 ILA의 각 항만지구에서 행해지는 비준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새 노동협약이 체결된다. 각 항만지구에서의 비준투표 일정은 확실치 않으나 기본계약에 합의함으로써 노사 양쪽의 쟁점이 사라져 사실상 길었던 항만 노사교섭이 종결된다.
새 노동협약의 계약기간은 6년간으로 작년 10월 1일자부터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새 노동협약 기한은 2018년 9월말까지가 된다.
북미 동안 항만의 노사교섭을 둘러싸고 2012년 9월말로 기한만료를 맞이하는 노동협약 갱신을 위해 연초부터 교섭이 계속됐었으나 작년 8월말 ILA와 USMX 교섭이 결렬됐다.
한때 10월부터 파업돌입도 예상됐지만 FMCS의 중재로 노동협약 90일간 연장에 합의 당국의 감독 하에서 교섭이 계속돼 왔다. 그러나 그럼에도 교섭은 성립되지 않고 12월 중순의 파업돌입도 불가피하게 됐었으나 12월말 다시 30일간의 노동협약 연기에 합의했다. 두차례의 연기로 노사간이 끈질기게 교섭을 계속해 왔다.
* 출처 : 2월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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