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로에서의 해운․물류 산업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스티펠니콜라우스와 트랜스포트인텔리전스(TI)는 1월 해운․물류산업 종합 신뢰도지수가 48.8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1월 해운부문 신뢰도지수만 보면 지난해 1월 지수보다 1.8포인트 오른 46.6을 기록했다.
스티펠니콜라우스파이낸스의 산하 기관인 스티펠니콜라우스 운송․물류조사그룹과 TI는 해운․항공 물류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 해운선사와 포워딩업체를 대상으로 매달 두 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항공화물 신뢰도지수는 39.7에 머물며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극심했던 항공화물 물동량 약세가 올해에까지 영향을 미쳐 두 해 연속으로 50 이하의 수치에 머물게 됐다.
다만 설문 응답자들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항공이건 해운이건 지난해보다는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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