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라인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팀버라인은 지난 14일 국도호텔에서 튤립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팀버라인의 부산지사를 포함한 전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팀버라인은 지난 1년 동안 겪었던 모든 일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동영상으로 재미있게 제작해 방영하며 직원들에게 한해의 수고를 치하했다.
기념식에는 독특하게, 팀버라인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 팀버라인은 그동안 신록여행, 가을여행에서 직원들끼리 회사 깃발에 짧게 적었던 여행후기를 보관해왔다. 깃발은 차곡차곡 모여 직원들이 회사에서 보낸 젊은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기록물들 중 하나가 됐다.
팀버라인의 10주년 기념식은 여느 창립 기념식과는 달리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직원들이 함께 장기를 뽑내는 자리이기도 했다.
팀버라인의 박용일 사장은 10주년을 맞아 특별공연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기타로 연주해 실력을 뽑냈다. 박 사장의 연주에 이어 경영지원팀, 수입팀, 부산지사팀, 수출팀 등 4개 팀이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한 팀에게는 뒷동상, 설악상, 백두상, 히말라야상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졌다.
부산지사의 김지혜 계장은 “팀버라인이 10년 동안 달려왔는데, 모두 함께 일해 온 협력업체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1년간 회사에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한 직원에게 ‘팀버웨이’라는 상이 수여됐다. 올해의 ‘팀버웨이’ 상에는 경영지원팀의 강혜원 팀장이 수상했다. 수입업무팀의 함민규 사원과 수출업무팀의 전수연 사원도 각각 우정상과 여우상을 수상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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