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이 해양부 부활에 대한 공약을 다시 확인했다.
대한해양연맹과 신해양수산부처추진범국민운동연합(신해련)이 29일 서울 신길동 해군회관에서 대선 후보들의 해양수산부 부활 공약 채택을 기념해 개최한 ‘해양수산부 부활 운동 성과보고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축전을 보내 해양부 부활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축전에서 “해양에서 우리의 미래와 번영을 찾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반드시 부활시키고 해양수산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펼쳐서, 우리 대한민국을 5대양6대주를 품고 호령하는 해양부국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도 “우리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저는 해양수산부 부활을 통해 바다를 되찾고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 모두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부 부활의 지혜와 고견을 모아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거돈 해양연맹 총재는 "이 행사를 계기로 더 힘차게 몰아부쳐서 더 강력한 해양수산부를 만들고 해양강국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제 신해련 총재(국가해양정책연구회장)는 "해양부를 부활을 공약을 받았지만 그릇에 무엇을 담을까가 중요하다"며 "해양수산에 경험이 있는 분들을 망라해서 21세기 해양시대에 걸맞은 조직으로 힘있고 알찬 해양수산부처를 만들어 인수위원회를 거쳐 국회입법을 통해 결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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