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3 19:07

시엠카캐리어스, 삼진조선에 자동차선 발주

6700대급 8척…추가 발주 기대

노르웨이 자동차수송선사 시엠카캐리어스(Siem Car Carriers)가 자동차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시엠카캐리어스는 자회사인 오토마린트랜스포트를 통해 6700대급 자동차운반선(PCTC) 2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옵션분 6척을 포함하고 있어 전체 발주 규모는 8척에 이른다.

두 회사는 지난 9일 중국 웨이하이 삼진조선 본사에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연료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친환경선박이다.

시엠카캐리어스 사이먼 스티븐스 회장은 “삼진조선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번에 첫 발주한 8척뿐 아니라 추가적인 PCTC 건조 계획을 갖고 있다”며 “향후 10년의 회사 성장을 위해 친환경 선박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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