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1일부터 KTX-산천 5편성 추가 도입분 투입 및 KTX 검수 안정화로 KTX 운행횟수를 대폭 확대해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KTX는 지난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수혜지역 확대 등에 따라 작년 한 해 이용객이 5천만명을 넘어서고 올해 2월에는 누적이용객이 3억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해 고속열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차량검수 실시로 KTX 운행횟수를 일부 감축해 공급좌석수가 부족했으나 이번 운행횟수 확대로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수편성 확대로 경부·경전선은 주중 -10회 주말 -18회, 호남선은 매일 -2회 운항 횟수가 줄어든 바 있다.
이번 열차운행 개편으로 KTX는 ‣주중 202회(경부선 130회, 경전선 18회, 호남선 42회, 전라선 12회) ▸주말 230회(경부선 152회, 경전선 22회, 호남선 44회, 전라선 12회) 운행된다.
현재 운행횟수보다 주중에는 40회, 주말에는 38회가 증가되며, 주말기준 KTX 좌석수는 17만 5천석으로 현재보다 2만석 추가 공급되어 공급좌석수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11월1일 이후 승차권은 10월 15일(월) 오전 7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X(서울-부산 노선)가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가 후원하고 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최한 ‘2012년 올해의 녹색상품’에 공공기관 최초로 선정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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