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0월10일「해양·항만환경감시단」발대식을 갖고 10월11일부터 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항만환경 감시단은 오염된 인천항의 이미지를 벗고 세계 속의 깨끗한 인천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됐고, 친환경 녹색(Green)항만, 생명력 넘치는 인천 바다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해양·항만환경 감시단은 인천항만청 해양환경과장을 감시단장으로 2개 반,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부두 및 주변 해역 일대를 순찰하며 부두 및 야적장 관리상태, 방치된 폐기물, 각종 쓰레기, 해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오염물질의 관리상태 등을 점검한 후 각 부두별 운영주체(부두운영회사 등)에게 시정조치토록 하고, 해양에 유해물질을 투기하는 등 중과실이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의거해 예외 없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기관 및 업체와 함께 해양·항만환경 개선협의회를 구성해 점검사항 공유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분기별로 해양·항만구역을 돌며 현장상태 및 문제점을 확인해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해양·항만환경 모니터링제도도 운영하게 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과 임송학 과장은 “해양·항만환경 개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중장기 계획 하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해양 및 항만 종사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