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컬 탱커 선형이 향후 몇 개월 안에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량 증가로 인해 에탄올 수출이 전년대비 약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즈리스트는 밝혔다.
관계자들은 올해 에탄올 수출이 전년 17억리터에서 25억리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 연료 생산의 급락으로 인해 브라질의 에탄올 수출이 조금 더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에탄올 생산 감소는 55년 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인해 급감한 옥수수 생산량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이번 가뭄은 미국의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에탄올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에탄올을 휘발유와 섞어 환경 친화적인 구동연료를 연구 중에 있으므로 브라질 에탄올을 대량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자국의 에탄올 수입을 위해 관세 삭감과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에탄올 수입은 급속히 증가해 8월 7만4천BPD, 9월 8만9천BPD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에탄올 수출은 2011년 12월 410만BPD, 2012년 1월 180만BPD, 4월 170만BPD, 5월 130만BPD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어려운 세계 경제로 인해 불황이었던 캐미컬 탱커 시장이 에탄올 화물 증가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주들의 무분별한 신조선 발주를 경고하고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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