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4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항만-철도 연계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IPA 김춘선 사장과 KRRI 홍순만 원장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 KRRI 청사에서 국가물류시스템의 발전과 항만-철도의 공동이익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력 협약서에 최종 사인했다.
양측은 지난 8월 KRRI에서 열린 ‘국가물류시스템 발전 간담회'에 IPA가 참석한 이후 항만과 철도의 연계를 통한 물류 비즈니스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 왔고, 이날 MOU를 통해 물류시스템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인천신항 철도인입 검토 등 녹색물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항만과 철도를 활용한 SEA & RAIL 복합운송 활성화, 국내 물류정보 표준화 및 국제표준화 사업 등도 협력 분야로 약속됐다.
상호 협력으로 양측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항만ㆍ철도 물류의 운영효율을 제고해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국가물류시스템 발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선 사장은 “물류 부문에서 IPA와 이해를 공유하고 있는 KRRI와의 소통을 확대해 우리나라 물류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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