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12년 국제연안정화(ICC)의 날’ 행사가 전국 70여 곳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후원하에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한국해양구조단, 수협, 자원순환사회연대 등 주로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이번행사에는 전국에서 50개 시민단체 및 기관의 자원봉사자 7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춰 9월 셋째 주 전후로 열린다.
행사 참가자들은 해안과 수중에서 바다 쓰레기를 단순히 수거하는 것만이 아니라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 성상, 무게 등을 조사카드에 기록하게 된다.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는 1986년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시작됐다. 그 후 텍사스주 중심의 행사에서 매년 약 100여 개 국가, 5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발전했다.
우리나라는 민간단체 주도로 2001년부터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난 11년간 466곳에서 4만2532명이 참가해 1397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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