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수출회복을 돕기 위해 9월 한 달간 집중적인'트레이드 힐링(Trade Healing)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은 수출이 부진한 전국 25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협회 200명의 임직원 및 Trade SOS 컨설턴트가 직접 업체를 방문 수출부진 원인과 애로를 파악하고 수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여타 수출지원 유관 기관들도 공동으로 참여해 업체방문, 애로상담, 컨설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김무한 전무는“최근 우리기업의 수출상황이 너무나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비상조치 차원에서 무협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조기에 수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 외에도 TradeSOS 비상 시스템 가동, 글로벌 빅바이어 100개사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긴급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비상 지원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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