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의 보잉 747-700 화물기 |
싱가포르항공이 처음으로 남미로 가는 주간 화물 서비스를 선보였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8월17일부터 싱가포르항공화물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남미 화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잉의 747-700 화물기가 투입되는 이 노선은 싱가포르를 출발해 홍콩-댈러스포트워스-브뤼셀-샤르자-아랍에미레이트를 경유해 상파울로의 비라코푸스캄피나스국제공항로 향한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은 일주일에 3회씩 싱가포르-바르셀로나-상파울로 여객 노선을 운영하며 남미로 향하는 화물을 소화해왔다. 이에 더해 이번 화물전용 서비스가 개시되며 여객을 이용한 화물운송을 보완․증대시킬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카고의 영업 마케팅 상무이사 탄티오우코르는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로 큰 잠재력 지니고 있다. 이번 남미 화물기를 띄우는 우리의 시도는 브라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첫 단추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번 화물노선 개시는 지난 6월 싱가포르항공카고와 중국화물항공이 공동으로 싱가포르-상하이 화물전용 노선을 선보인 이후 처음이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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