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이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3년 연속 2위를 달성했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지식경제부는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2012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을 심의하고, 2012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로 광양만권은 타 경제자유구역과 비교해 부족한 사회간접시설과 낮은 지방 재정여건 임에도, 2010년 성과평가 도입 이후 3년 연속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발청은 인천청, 광양청, 부산·진해청이며 후발청은 새만금·군산청, 대구·경북청 , 황해청이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ㆍ경북 등 6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2011년 개발 및 투자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성과를 민간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 현장평가, 종합발표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봉 청장은 “올해 성과평가에서는 개발 진행상황과 투자유치 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자료 발굴로, 평가지표별 대응을 철저히 해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내년부터는 선·후발구역간의 평가방식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평가결과 부진한 점에 대하여는 이를 분석하고, 보완해 더 나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로 국고 운영비 7억5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