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발레社가 발레막스선이 철광석의 원가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쳐 중국 철강공장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35척의 VLOC를 건조 중인 발레는 지난 몇 개월간 35만DWT급 벌크선의 중국 입항허가를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레는 대부분의 VLOC선박을 2013년 말에 인도받기 때문에 그들의 주 고객인 중국입항을 원하고 있다.
발레의 벌크부문 사업개발부장 조아오 멘드레스 파리아는 “우리의 VLOC선박이 운송비용을 감소시키고 철광석 시장의 가격경쟁을 유발할 것”이라며 “발레막스의 중국입항이 허가된다면 발레 뿐 아니라 중국의 철강공장도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선주들은 입항 시 위험성과 중국해운업의 미칠 영향 때문에 VLOC의 입항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리아 부장은 “중국 선주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들의 선대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으로의 운송항로를 줄이고 호주광산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함이다”라고 언급했다.
2011년 호주와 인도의 철광석 수출량 중 약 50%가 중국으로 수출된 반면 발레의 철광석 중 30%가 중국으로 수출된 바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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