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인천항과 한국 해운항만산업의 미래 홍보에 나선다.
IPA는 12일부터 3개월 간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리는 여수엑스포에 한국선주협회, 부산ㆍ울산ㆍ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한국해운항만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월드컵ㆍ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박람회는 인류의 업적과 미래의 전망을 일정한 주제를 통해 한 자리에서 전시하고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ㆍ문화 분야의 종합올림픽. 인류가 이룩한 과학적ㆍ문화적 성과와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105개국이 참가하는 여수엑스포의 경우 행사기간 중 1천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IPA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테마로 벌어질 엑스포 현장 내 한국해운항만관에서 한국 해운항만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해운항만산업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해운항만관은 항해의 시작(Opening The Ocean), 바다를 만드는 사람들(Making The Ocean), 꿈꾸는 바다(Dreaming The Ocean) 등 세 가지 주제로 꾸며져 있다.
‘항해의 시작’관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바닷길에 나서는 도정을 구현한 도입 구간이고, ‘바다를 만드는 사람들’관은 천장과 바닥을 잇는 푸른 물결이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공간이다. ‘꿈꾸는 바다’관은 해양항만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IPA는 해운항만관 내 여러 공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팔미도)가 서고 대한민국 최초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내항 4부두)을 개장한 인천항의 전통과 인천신항ㆍ새 국제여객터미널ㆍ항만배후물류단지에서 열어갈 인천항의 미래를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객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IPA는 특히 더 많은 관람객에게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해운항만산업을 알리기 위해 입장권 2천매를 구입해 화주와 선사, 물류기업 등 고객과 항만 업계에 보내기로 했다.
홍경원 IPA 마케팅팀장은 “우리 국민과 전 세계 관람객들께 인천항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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