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여수신항으로 유입되는 해상부유쓰레기 수거·처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행사장인 여수신항은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 떠내려간 육상기인 쓰레기가 섬진강을 통해 다량 유입되는 지역이다. 공단은 이에 대비해 기존 3척(전남939호·전남938호·스필가드호)의 청항세력에 신조한 여청호(76톤)를 추가로 배치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 해상부유쓰레기 유입이 심각해져 기존 청항세력만으로 처리가 불가능할 경우, 인접지사(부산, 마산)의 청항선 2척과 인력을 추가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월, 해양수질자동측정소를 여수신항 설치하고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 일대 수온, COD 등 총 11개 항목의 수질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관리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동안 상시 수거태세를 유지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및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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