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지속투자로 경쟁력 우위 전망..키움證
키움증권은 9일 대한통운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이 58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고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54.1%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로 추가되는 사업은 없었고 금호그룹과의 계열 분리 과정에서 일부 매출 이탈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벌크 항만 물동량을 바탕으로 한 해운항만 사업과 택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된 매출 성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해운항만과 택배 사업 매출 총이익률은 다른 사업에 비해 높고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는 점에서 영업이익 규모뿐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통운이 3, 4월 각각 1척의 자항선을 도입, 중량물 운송 사업을 확대한다"며 "예상매출은 2척 모두 고려해도 300억원으로 올해 예상매출액의 1.2%에 불과하지만 수익률은 기존 사업보다 크게 높아 이후 해운 사업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기동을 시작한 문평동 택배 터미널에 이어 경기도 광주에 수도권 물량 처리를 위한 터미널을 준비하고 있고 송도 컨테이너 신항과 동해 석회석, 군산 유연탄 부두 등 항만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우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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