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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삼남 전 총재가 오거돈(사진 오른쪽) 신임 총재에게 대한민국해양연맹기를 전달하고 있다. |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대한민국해양연맹 신임 총재로 취임했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해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오거돈 제6대 총재를 선출했다. 오 신임 총재는 앞으로 3년간 연맹을 이끌게 된다.
오 총재는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1위를 할 수 있는 길은 해양분야이며 선진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해양강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선 특정인 특정기관의 힘만으로는 될 수 없다. 해양산업분야와 관 군이 모두 주체가 돼 힘을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 해양수산부 부활 문제, 한중간 한일간 해양영토 보존과 관리에 대한 문제 등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서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영향력을 배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총재는 이날 지난 9년 간 연맹을 이끌어 온 유삼남 전임 총재(전 해양수산부 장관)를 명예총재로 추대하는 한편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김호식 전 해양부 장관 이종철 선주협회장 김현겸 팬스타그룹회장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이사장 등 15명을 부총재로 임명했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은 국가 해양정책 부응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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