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20 11:54
[ 한진해운, 대만지진시 우호적 협력으로 칭찬받아 ]
한진해운이 국내 해운선사로는 유일하게 대만 지진 발생후 냉동컨테이너를
빌려주는 등 대만 지진 피해돕기에 나서 현지언론과 화주들로부터 칭찬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진해운 대만지점은
지난 9월 21일 발생된 921지진으로 사망자 및 부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
을 때 대만의 카오슝 사장으로부터 냉동 컨테이너를 긴급하게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신속히 냉동 컨테이너 10대를 빌려춰 대만 지진 수습에 일익을
담당했다.
냉동 컨테이너 제공선사는 한진해운을 비롯 대만의 양밍, 에버그린, 완하이
, 홍콩의 OOCL, 미국의 APL 등 6개선사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
지자 대만의 방송 및 신문 등 언론은 한진해운의 대만지진 돕기를 보도했고
이르 본 현지화주들은 “좋은 일을 했다”며 한진해운을 칭찬했다는 것이
다.
특히 화주들은 “그동안도 믿을 수 있는 선사로서 거래를 해왔는데 이번일
로 더욱 신뢰감을 높였다”고 말하고 향후 한진해운과의 관계는 무론 한국
과 대만간의 관계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렸다. 한진해운 대만지점의 한 관계자는 “동 보도이후 한진해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음식점 심지어 슈퍼마켓 등에서도 현지인들의 감사 이사
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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