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코리아(한국지사장 채은미)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9 FedEx-JA 국제 무역 창업대회’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 학생들은 아쉽게 순위에서 벗 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뉴질랜드 대표팀이 1, 2위를 차지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글로벌 청소년 경제교육 비영리 기관인 JA(Junior Achievement)가 주최하고,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가 1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하 는 ‘FedEx-JA 국제 무역 창업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및 기업가적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 국 등 총 7개국에서 국내 대회를 거쳐 선발된 16~19세 총 42명 학생들은 각국의 대표 로 싱가포르 국제 대회에 참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 과 분석력 및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본선 워크샵에서 공개된 과제는 ‘이집트에 카펫트를 수출하기 위 한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이었다.
사업 아이템의 전체 구성과 참가 학생들의 발표력 및 기획 안의 완 성도, 창의성, 전문성 등이 평가된 최종심사에서는 뉴질랜드 대표인 폴 마이너즈 (Paul Minors), 척 슬로그로브 (Chuck Slogrove) 팀이 1위를 수상했으며, 같은 국가 의 탈만 매드슨 (Talman Madsen), 에이미 고든 (Aimee Gordon) 팀이 2위를 차지했 다.
그리고 호주의 제이드 시웰 로버트슨 (Jade Sewell Robertson), 로 렌 플린트 (Lauren Flint)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세 팀 모두 우수한 전략을 바탕으 로 뛰어난 통찰력 및 분석 능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데이비드 커닝햄 (David L. Cunningham, Jr.) 페덱스 아태지역 회 장은 “글로벌 경제 흐름에 있어 기업가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은 그 무엇보다 중 요하며, 특히 지금 같은 경제 침체 속에서는 뛰어난 기업가 정신이 더욱 절실히 요구 된다.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비 즈니스 리더인 청소년들의 창의성, 분석력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 청소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그 취지가 있다”며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뛰어난 팀 워크, 리더십,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여주어 글로벌 시장을 무대에서 성공한 기업가 가 될 만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숀 러쉬 (Sean C. Rush) Junior Achievement 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이 보여준 결과물은 젊은 기업가 양성을 위해 힘써온 JA의 노력의 결실이 기도 하다. 본 대회는 국제 사업 기획 경험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에 국제 사회로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페덱스는 청 소년들이 미래의 기업가로서의 성공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JA의 가장 소중한 파트 너”라고 밝혔다.
2007년 3개국 참가를 바탕으로 시작한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2008년 6개국, 올해 한국,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등 총 7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 됐으며, 페덱스 임직원들은 워크샵 개최를 위 한 학생 지도 및 경제 교육 활동 등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배종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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