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신입사원들이 14일, 남해 해병엘리트사관학교에서 1박 2일 일정의 해병대 극기훈련 체험을 수료했다.
지난 10월 초 입사한 82명의 신입사원들은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제식훈련, 해병대 PT(Physical Training) 체조 IBS(Inflatable Boat Small) 고무보트 훈련 등의 일정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소화해냈다.
성동조선해양에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은 송혜정 사원은 “이번 교육훈련 중 해병대 캠프 일정을 보고 두려운 생각이 앞섰지만, 막상 1박 2일 동안 동기들과 함께 힘든 훈련을 받고 나니 ‘나’가 아닌 ‘우리’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직장생활에서도 돈독한 동기애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조선해양 인사팀 조용한 과장은 “교육장에서 앉아서 듣는 강의로는 신입사원들의 팀워크와 승부근성을 함양시키는데 부족한 점이 있다”라며, “앞으로 해병대 캠프 외에도 결속력과 정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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