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3-09 17:53

[ 싱가포르 「컨」취급량 1,510만TEU로 1위 차지 ]

98년 세계 주요 「컨」항만중… 홍콩은 2위로 밀려

98년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만 가운데 싱가포르가 전년대비 6.8% 증가한 1천
5백10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 홍콩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났다.
컨테이너라이제이션 인터내셔널(CI) 3월호에 따르면 지난 97년까지 6년 연
속 1위를 고수했던 홍콩은 작년에 전년대비 0.6% 증가한 1천4백5만TEU를 처
리한데 그쳐 2위로 처졌다.
이어 대만의 카오슝항은 전년대비 10.1%가 증가한 6백27만1천53TEU를 처리,
전년도에 이어 3위를 고수했으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은 6백3만2천TEU로
전년대비 10.3%가 늘었다.
이와함께 부산항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5백75만2천9백55TEU로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롱비치는 4백9만7천6백89TEU, 독일의 함부르크 3백55만
TEU,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는 3백37만8천2백18TEU, 벨기에의 앤트워프항은 3
백26만5천7백50TEU 등을 각각 처리했다.
또 중국의 상해항은 1단계 수직상승했으며 두바이항은 전년대비 7.7% 증가
한 2백80만TEU로 전년도 10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이밖에도 뉴욕·뉴저지항은 2백45만TEU로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요코
하마항은 2백20만TEU로 6.3%, 탄중프리옥항은 1백89만8천69TEU로 0.1%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구주지역의 컨테이너항만은 세계 30위안에 든 항만수는 증가했으나 아
시아지역의 경제위기로 공컨테이너처리량이 급증, 톤수베이스로는 소폭 증
가한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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