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5 07:35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2층 라일락홀에서 “인천항-고베항간 항로이용 촉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열리는 행사의 주최는 고베시(시장 야다 타쓰오), 고베항부두(주)(사장 이누부시 야스오),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사)고베항 진흥협회(회장 우자키 이사오)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선사 관계자 및 포워더 등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인천항과 고베항의 협력홍보는 두 차례나 더 있었다. 지난해 8월,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인천항-고베항을 이용한 물류개선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인천항만공사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일본 관서지역 Sea&Air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설명회』를 열기도 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베시 항만총국에서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고베항 서울 수도권 화물유치사업』을 한국물류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베시 항만총국은 인천항과 고베항간의 항로서비스 활성화 및 해상수송화물 증가를 목적으로 올해 4월 1일에서 내년 2월말까지 최초 출발지 또는 최종 도착지가 인천항 또는 고베항이며, 양 항에서 적하 및 양하를 함과 동시에 인천항-고베항 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 최해섭 팀장은 “인천신항, 아암물류2단지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인천항 이용 유치를 위한 일본 항만과의 합동마케팅은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일본지역 물동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인천항의 항로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베항은 '09년 225만TEU, '10년 256만TEU를 처리한 세계 40위권, 일본 3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10년 4월 인천시-고베시 간 자매도시 체결을 계기로 인천항-고베항은 실질적 협력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고베항은 작년 8월 일본의 국토교통성(우리나라 국토해양부에 해당)에서 케이힌항(동경항, 요코하마항)과 함께 한신항(오사카항, 고베항)이 국제컨테이너전략항만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인천항과 고베항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년도 3,850TEU이다.또한, 인천항-일본항만간 상반기 물동량이 '10년 24,549TEU에서 '11년 27,761TEU로 13% 증가한데 반해 인천-고베 간의 물동량은 '10년 1,979TEU에서 2,633TEU로 33%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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