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1 10:07

악재겹친 해운산업, 정부 지원 절실하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국내 해운업계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이 후폭풍을 맞게됐다. 해운업계는 고유가와 선복과잉에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불안 등 외환(外患)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와중에 미국발 경제위기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전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위기감은 상대적으로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경제에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제기된데 이어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미국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이나 유럽지역으로 나가는 가전제품들이 크게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미국사태가 주는 타격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대미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전자업계는 글로벌시장 침체에 따른 상반기 실적부진에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미국 경기 회복이 둔화되면 소비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대미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무역의존도가 지나칠정도로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수출감소로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기도 해 정부나 기업들은 화급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고유가와 선복과잉에 따른 운임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해운업계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물동량마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다. 2008년 가을 리먼쇼크의 공포가 해운업계를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유럽항로에 대한 위기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미국시장의 소비 위축이 가속화될 경우 해운업계는 북미항로 성수기의 효과를 상실케 돼 경영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세계 주요시장의 경기가 크게 침체되면서 해운불황이 지속돼 컨테이너 화물 성수기인 8월에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해운선사들의 애간장이 타들어가고 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후반기에 물동량이 많은 벌커나 유조선 시장 역시 활황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하지만 정기선 서비스 주요 선사들은 성수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기세다. 왜냐하면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선사들은 업황 침체로 북미항로의 성수기할증료 적용이 어려워 2달 간 연기한 피크시즌 서차지를 8월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피크시즌서차지 적용에 대한 선사들의 입장은 확고하지만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파장은 선사들에게 분명 악재가 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산업인 해운업계의 업황은 우리 경제의 바로미터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해운시황의 좋고 나쁨은 우리 경제 상황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요 국적외항선사 사장단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방문해 해운업계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해운업계가 긴 시황악화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는 증거다. 세계 경제의 현 상황을 고려 시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에 대한 관계당국의 지원이 화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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