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9 10:53

CMA CGM, 2년여 만에 신조선 발주 재개하나

자크 사드 회장 실적 전망 낙관∙∙∙선대 확장 가시화
프랑스 소재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이 2년여 만에 신조선 발주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초 CMA CGM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 자크 사드 회장은 최근 “올해 컨테이너선 운임하락에도 불구, CMA CGM이 연간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내년 이후에는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16억달러의 흑자를 내며,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한 CMA CGM은 그동안 보류했던 신조선 발주 프로젝트를 조만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CMA CGM이 조만간 중국조선소에 8천TEU급 8척을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중국선사에 장기 용선할 예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외에도 중국선사와의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9천TEU급 10척 시리즈에 대해 중국조선소와 협상 중”이라고 덧붙여 CMA CGM의 선대 확장이 곧 가시화될 것라는 예상에 힘을 실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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