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10:42

인천지역 20개 무인도서 실태점검

해양오염 실태와 불법 건축물 설치여부 조사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무인도서 현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 지역의 무인도서 115개 중 20개에 대한 실태점검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점검 대상 무인도서들은 2009년부터 실시한 조사용역 결과, 백로와 같은 멸종위기 동물이 살고 있는 등 ‘절대보전’ 혹은 ‘준보전’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옹진군 영흥면과 중구와 서구 권역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해양쓰레기로 인한 오염 정도와 불법 건축물의 설치로 인한 무인도서 훼손여부 등을 조사한다.

허삼영 인천항만청 해양환경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무인도서에 대한 출입금지, 제한적 출입, 개발허가 등 구체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혔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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