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5 09:12

아시아나, 지난해 영업익 6357억원 최대 실적

올해 매출 5조5천억원, 영업익 6,100억원 목표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해 여객과 화물 등 항공수요 급증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726억원, 영업이익 6,35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30.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36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는 매출은 1조2,81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6%와 147.2% 증가했다.

여객부문은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 수요회복 및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조치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여객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보다 수송객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매출도 늘어났다.

화물부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품목 및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로 항공화물 수송량이 증가했고 이로 인한 수송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도 늘어났다.

한편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액 5조5천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예상 유가는 배럴당 84달러, 달러-원 환율은 1,1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A321기종 2대 및 A330기종 1대 등 총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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