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0-25 18:34

[ 한·일조선기자재업계, 東京서 간담회 ]

조선업을 지탱하는 한일 양국의 선박용공업계가 지난 20일 동경에서 한일선
박용공업계 교류간담회를 가졌다. 일본선박용공업회와 한국 조선기자재 공
업협동조합(KOMEA)이 정보교환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간담회
는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는데 특히 개최이래 가장 많은 일본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엔고이후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 대해 폭넓은 투자와 기술제휴를 기
대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고 일본측은 한국에서 실질적인 수입제한이 되고
있는 다각화 품목에 여전히 선박용제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점을 들어
규제완화조치를 요망했다.
이 간담회의 참가자는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인 구자영 KT전기
사장을 비롯, 삼공사, 오양공조기, 오리엔탈정공, 부일산업, 신아정기, 강
림기연등 대표적인 메이커 10개사의 수뇌 12명이 참석했고 일본측은 山岡淳
男 일본선박용공업회회장을 대표로 55개사, 68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합의
주최국인 일본이라고 해도 상당히 많은 업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엔고로 고전하고 있는 일본업계들의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로써 선가하락으로 인해 일본의 선박용메이커가 한국기업과 비지
니스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조선업의 도약으로
인해 한일 조선기자재 업계의 관계도 변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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