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7 18:01

남성해운, 3주년 맞은 베 하이퐁항로 주3항차 확대

흥아해운과 선복교환
베트남 하이퐁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주년을 맞은 남성해운이 항로 확대에 나선다.

남성해운은 흥아해운과 선복교환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주 1항차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하이퐁 노선을 주 3항차로 확대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남성해운은 자사 인천·하이퐁서비스(IHS)와 흥아해운의 HPS1 HPS2를 이용해 하이퐁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IHS는 인천-부산-하이퐁을 주 1회 기항하고 있으며, 취항 선박은 700TEU급 <보하이스타>와 <리버티스타>호 2척이다. 흥아해운의 HPS1과 HPS2는 650TEU급 컨테이너선 2척씩 배선돼 광양-부산-울산-홍콩-하이퐁을 연결한다. 특히 HPS2는 오는 14일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KIT)에서 첫 서비스에 나서는 신설 노선이다.

이로써 남성해운은 인천 부산뿐 아니라 광양과 울산 기점의 하이퐁 노선을 선보이게 됐다. 남성해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해운시장의 수요 성장에 대응해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주 1회 서비스에서 주 3회로 항차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해운은 지난 2007년 8월 말 하이퐁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바 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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