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6 09:43
부산세관, 현대車 등 5곳에 AEO 인증
국내 AEO 인증기업 37곳으로 늘어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5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노벨리스코리아 일진관세법인 만경관세사무소 등 5곳에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인증서를 수여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수출입업체 선사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화물이동과 관련된 물류주체들 중 각국 세관당국에 의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말한다.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조치에 대해 세계관세기구(WCO) 차원에서 무역안전과 원활화를 조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개념이다.
AEO는 외국과의 상호인증에 따른 교역상대국 내 통관절차 간소화와 새로운 거래처 확보 등 수출상 혜택을 받게 된다. 국내에선 과태료, 통고처분 금액 경감, 수입물품 검사 생략, 신용담보 상향조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 기업은 신청기업 중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후 AEO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AEO 공인업체는 총 37곳(57개 부문)으로 늘게 됐다.
부산세관은 이들 업체에게 심사 물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상담전문관을 지정해 수출입통관, 법규준수도 제고, 내부통제시스템 및 안전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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