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3 16:34

BPA, 캘리포니아항만공사협의회와 MOU 체결

부산항과 캘리포니아주의 항만들이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방한한 가운데 우호 협력을 위해 손을 잡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9월15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캘리포니아항만공사 협의회(CAPA)와 항만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과 슈워제네거가 직접 서명하는 이번 MOU는 양 측의 교역과 화물 증대를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양 지역간의 해상 물류 확대와 서비스 증진을 위한 인력 교육과 인프라 개선, 상업 친수공간 개발, 환경 개선 등에 관한 정보 교류와 협력에 힘쓸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CAPA는 미국 항만 가운데 물동량 1위인 LA항과 2위 롱비치항 등 11개 항만이 소속돼 있는 협의회로, 캘리포니아의 항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14일에는 오전 마이크 월터 롱비치항 항만위원 등 CAPA 관계자 6명은 BPA를 방문해 부산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면담을 가진 뒤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이용, 부산항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BPA는 14일 미국 LA 힐튼호텔에서 국토해양부와 코트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100여개 물류기업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상담을 벌이는 등 부산항을 아시아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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