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1 11:25

글로벌 물류시장 개척위한 KMI의 연구활동에 큰 기대

우리나라 유일의 해운항만을 포함한 해양·수산정책을 지원, 견인할 수 있는 연구소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새 수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신임원장으로 취임한 김학소 박사는 국내 유수 해운선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해운항만 전문가로서 소위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물이기에 더욱 그렇다.

지난 1984년 창립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여러차례 명칭이 바뀌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국내 해운물류분야 국책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해운물류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창립시 한국해운기술원으로 출범한 KMI는 이후 해운산업연구원으로 개칭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 발족과 함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다시 개칭되면서 연구범위가 크게 확대되기는 했지만 국내유일의 명실상부한 해운물류분야 국책연구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왔다.

그동안 거쳐간 많은 원장들의 족적이 남아있지만 이번에 취임한 김학소 원장은 KMI의 초창기부터 연구원 활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해운물류 실태를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원장이기도 한 것이다.

김 원장은 지난달 15일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욕적인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원장은 연구원 가족들의 일체감을 중시하며 최우선적으로 노조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피력했다. 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열정과 살아 있는 새로운 두뇌집단으로 되살리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해운물류업계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보고서등에 대한 신뢰성을 사실 높이 평가하지 않는 성향이 컸다. 과거 초창기 동향분석실의 분석자료들은 곧바로 청와대에 보고될 정도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지녔었다. 따라서 해운물류업계에선 피부로 체감해 설득력을 갖는 시황 예측 능력이라든지 글로벌 물류분야의 노하우를 강화할 것으로 강력히 KMI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원장은 업계가 필요로 한 해운시황 등 동향분석 연구사업을 더욱 집중하는 한편 업계의 수익성이나 국익을 위한 상업성을 겸비한 글로벌 물류분야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식의 연구속성에서 탈피해 연구분야의 적극적인 글로벌화를 통해 한국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국부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물류시장이 10조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임에도 우리 물류기업들이 해외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액은 고작 800억달러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우리나라 잠재력은 3%인데 잠재력에 비해 너무 초라한 실적인 셈이다.

김학소 원장은 그동안의 구태한 한정된 시장개척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신성장동력을 남미, 아프리카나 동유럽 등 신물류시장 개척에서 글로벌 연구사업을 모색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들의 고급두뇌에서 제대로 된 연구 프로젝트가 성공할 시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해운물류분야 뿐아니라 해양, 수산분야에 이르기까지 소위 바다와 관련된 총체적인 연구를 다루는 국책연구소라는 측면에서 해운물류 연구사업분야의 투자만을 강조할 수는 없지만 KMI의 태생이 해운으로부터 시작됐기에 이같은 요구도 가능하다고 본다.

아무튼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면서 업계와의 소통을 중시하고 국가의 이익을 위한 연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KMI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그 기대치는 매우 큰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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