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선박 경신호 잔존유 제거사업의 첫 해 사업인 경신호 조사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침몰선 선체 일부가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될 수 있을 만큼 부식이 심한 상태로 조사돼 현재까지도 보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체 내 잔존유는 지금까지 확인된 양만 약 350㎘ 이상이어서 유출될 경우 대형오염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우 이사장은 5일 현장작업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사고지점인 포항 호미곶 등대 동쪽 5.6km 해상에 설치된 작업기지(7천t급 다목적 바지선)를 방문했다.
이 이사장은 내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잔존유 제거작업에 필요한 경신호의 선체 확인, 잔존유량 측정 등 조사 진행상황과 성과에 대해 점검했다.
이 이사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공단과 수행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조사작업의 결과가 내년 예정된 경신호 잔존유 제거작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한 뒤 “혹시 모를 기름유출사고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침몰유조선 경신호 조사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작업은 이달 10일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공단은 현장에서 확보한 영상자료와 각종 데이터들을 종합해 다음달께 용역결과를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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